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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‘그분’과 주가조작…대선 막판 변수 되나?

2022-02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대선판을 흔드는 두 가지 이슈, '그분'과 주가조작, 정치부 송찬욱 기자와 들여다봅니다. <br> <br>Q. 어쩌다 현직 대법관까지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이 됐는데요. 대장동 ‘그분’ 논란. 이재명 후보가 실명까지 언급했던 조재연 대법관은 어떻게 이름이 나온 거죠? <br> <br>이른바 '정영학 녹취록'에 나오는 '그분'이 현직 대법관이라는 보도가 나오고 녹취록 속 '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'라는 문구 때문에 법원행정처장 출신인 조재연 대법관이 지목됐습니다. <br> <br>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 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이 조 대법관에 대한 실명을 거론하기 시작했고 그제 TV토론에선 후보들까지 조 대법관 이름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Q. ‘그분’은 조 대법관은 아니라, 그냥 김만배 씨가 이름만 판 거라고 봐도 됩니까? <br> <br>당초 녹취록 속 '그분' 논란은 김만배 씨의 또다른 발언인 '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 아닌 걸 다들 알지 않느냐. <br><br>그 절반은 그분 것'이라는 대목 때문이었는데요. <br> <br>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한 현직 대법관을 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속에 1200억 원 배당금을 받은 천화동인 1호의 실소유주로 보는 건 무리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> <br>Q. 시청자께서 '조재연 대법관 아니라고 하면 그분은 누구?'(유튜브: 허**)라는 질문도 하는데요? <br> <br>정말 누구일지는 '그분'을 언급한 김만배 씨가 얘기를 해야될 텐데요. <br> <br>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 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 정치인은 아니다라고 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그러나 국민의힘은 "조재연 대법관이 그분이라고 사과를 요구하고 정치공세를 하더니 결국 그분은 이재명 후보가 아니냐"며 다시 공세를 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 측은 입장을 낼 게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Q.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도 보죠. 김 씨의 계좌가 추가로 나왔다, 이건 뭐가 문제인 겁니까? <br> <br>그동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 신한증권 주식계좌 하나만 공개해왔습니다. <br> <br>주가조작 피의자인 이모 씨를 당시에 주식 전문가로만 소개를 받고 이 계좌를 맡겼는데 4000만 원의 평가손실로 돌려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손해보려고 주가조작에 가담하겠냐는 게 윤 후보 측의 주장인데요. <br> <br>그런데 윤 후보가 밝히지 않았던 김건희 씨의 주식 거래 계좌가 추가로 나오면서 민주당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 총공세에 나선 것입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] <br>"누가 봐도 주가 조작에 개입한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단언컨대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입니다." <br> <br>현재까지 알려진 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관련 증권계좌는 모두 5개입니다. <br> <br>Q. 또 하나요. 도이치모터스 주식투자와 관련해 김 씨가 손해를 봤다고 했는데, 실제로는 9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도 나왔어요. 돈을 잃은 건가요. 번 건 가요. <br> <br>김건희 씨가 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한 것은 2009년부터 2017년까지라고 합니다. <br> <br>결과적으로 수천만 원의 수익을 도이치모터스 관련 주식으로 김 씨가 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잃었다, 벌었다, 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 특정 시기를 떼서 보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김 씨가 4000만 원 손해를 봤다는 시기는 앞서 설명드린 일임매매 시기인 2010년 1월부터 5월까지이고요. <br> <br>9억 4천만 원의 수익이 났다고 보도가 된 시기는 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입니다.<br> <br>Q.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처럼 말을 바꾼 겁니까? <br> <br>말 바꾸기 논란이 있는 윤 후보의 얘기 먼저 들어보죠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지난해 10월] <br>"4개월 딱 하고는 그 사람하고 끝났고 그 당시에 도이치모터스라고 하는 것은 주가의 변동도 크지 않았고 저희 집사람 오히려 손해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. 그것도 2010년입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지난 21일)] <br>"2010년 5월 이후 추가 주식 거래가 있었는지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지난 21일)] <br>"당연히 했지요 제 처가. 손해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" <br> <br>윤 후보 측에선 과거 발언은 당내 경선 상대와 민주당이 공개를 요구한 이모 씨와 관련돼있는 계좌 내역을 얘기를 한 것이었다고 하고 민주당에선 마치 김 씨가 주식 거래를 그 뒤로는 안 한 것처럼 얘기했으니 말을 바꿨다는 건데요. <br> <br>듣기에 따라 불분명하게 받아들여질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. <br>  <br>대선이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 검찰 수사는 꽤 오랜 기간 이뤄진 만큼 여야의 정치공방이 되풀이되기 보단 검찰이 김 씨의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 하루 빨리 결론을 내려야할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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